
책 소개
꿈을 이루기 위한
한나의 진심과 도전!
《정령 치유 레스토랑 타르타 ②》는 1권에 이어 한나가 ‘타르타’를 물려받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야기입니다. 앞서 한나는 타르타의 특별 주인장으로서 할머니와 한 약속을 가까스로 지킵니다. 하지만 타르타를 물려받으려면 의지뿐만 아니라 실력도 증명해야 합니다. 한나에게 주어진 과제는 바로 요리 학교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는 것! 불행히도 이번 학교 시험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아난타 교장의 ‘보랏빛 테스트’인 데다가, 한나는 시험 전날에 시험 재료까지 도둑맞고 맙니다. 지금부터 한나가 자신의 앞에 놓여 있는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함께 지켜봐요!
차례
- 등장인물
- 인물관계도
1. 돌아온 라벤더
2. 얄미운 파트너
3. 북쪽 마녀 카르다
4. 보랏빛 테스트
5. 돌아온 부모님
6. 지하실의 비밀
7. 주인 없는 레시피 노트
- 타르타에 등장하는 음식 및 재료 소개
줄거리
한나는 타르타의 특별 주인장으로서 라벤더와 한 약속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내딛게 된 한나. 그런데 라벤더로부터 진정한 주인장으로 인정받으려면 이번 학기말 시험에서 요리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고? 심지어 학기 말 시험에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아난타 교장의 ‘보랏빛 테스트’가 있다는데…. 과연, 한나는 시험을 잘 치를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크럼블 학교의 만년 꼴등,
한나의 ‘보랏빛 테스트’
《정령 치유 레스토랑 타르타 ②》는 ‘타르타’를 물려받는 게 꿈인 한나의 이야기를 다룬 두 번째 권이다. 한나는 타르타의 주인장인 라벤더의 휴가 동안 특별 주인장으로서 맡은 바를 잘 수행해 왔다. 하지만 한나의 의지와 진심만으로 타르타를 물려받을 수는 없었다. 요리 학교 시험에서 만년 꼴등을 하는 한나에게 타르타를 온전히 맡길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타르타의 진정한 주인장이 되려면 마음뿐만 아니라 실력도 증명해야 한다며 라벤더는 한나에게 학교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올 것을 제안한다.
1권은 레스토랑 ‘타르타’가 중심 무대였다면, 2권은 한나가 다니는 요리 학교 ‘크럼블’이다. 크럼블은 왕실의 지원을 받을 정도로 유서 깊은 학교이자 뛰어난 요리사를 배출하는 명문 학교로 요리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꿈의 학교나 다름없다. 크럼블에서는 대부분 학생들의 시험 성적을 요리 실력으로만 평가한다. 그런데 하필 이번 시험은 교장 아난타가 직접 내는 것으로, 가장 깐깐하고 어렵기로 소문난 ‘보랏빛 테스트’이다. 요리 실력뿐만 아니라 재료 관리, 그리고 요리사의 마음가짐까지 점수에 반영하는 까다로운 시험에 학교 분위기는 순식간에 긴장감이 감돈다. 더군다나 한나는 번의 유리 정원에 몰래 들어갔다가 냄새를 잘 맡지 못하게 된 약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실습 파트너의 견제가 이어지고, 학생들에게 하나씩 주어진 시험 재료까지 도둑맞는다. 하나같이 불리한 상황의 연속이지만 한나는 주변 도움으로 씩씩하게 보랏빛 테스트를 준비해 나간다.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자신의 꿈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씩 내딛는 한나의 진심과 끈기를 응원하게 된다. 악명 높은 보랏빛 테스트가 어떤 결과로 끝났을지, 지금 당장 책 속에서 확인해 보자.
예상할 수 없는 전개,
서서히 드러나는 비밀
2권에는 새로운 캐릭터들이 개성 있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한나의 친구들, 실습 파트너인 세나, 마녀 카르다, 한나의 부모님 등 여러 캐릭터의 관계성에 주목하다 보면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지 지켜보는 재미가 생긴다. 그중 한나의 실습 파트너인 세나는 한나와 여러 면에서 대조를 이룬다. 만년 꼴등인 한나와 달리 세나는 일등을 놓치지 않는 우등생이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한나가 요리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보일수록 세나는 요리 성적에 연연해하며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게다가 인간이 대다수인 크럼블에 블루페어리 정령인 한나가 입학한 것을 두고 노골적으로 못마땅해하며 크고 작은 갈등을 일으킨다.
한나와 세나의 이야기는 독자들이 학교 친구의 관계를 떠올리게 한다. 친구와 시험이나 경기에서 경쟁할 때, 오롯이 자기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인 마음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어도 상관없는 것일까? 상대방이 실수하기만 바라는 마음가짐은 올바른 것일까? 한나와 세나의 관계는 올바른 경쟁과 긍정적인 태도에 대해 여러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나아가 한나처럼 남과 비교하지 않고 진심 어린 태도와 열정으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한계조차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일러 준다.
이야기 중반에 한나의 부모님이 등장하면서, 타르타는 이전과 다른 미스터리 한 분위기에 휩싸인다. 한나의 엄마인 마이아에게서 우연히 타르타 지하실의 존재를 알게 된 한나. 결국 지하실 속 베일에 싸인 주방 요정의 존재까지 알아차리고 마는 데다, 거기서 세나가 가지고 있던 수첩과 이름만 다른 수첩을 발견하면서 이야기는 점점 미궁으로 빠져든다. 흥미진진한 전개는 물론이고, 눈을 뗄 수 없는 다양한 치유 요리와 재료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연, 지하실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다음 권을 기대해 보자.
작가 소개
글 이혜원
환상적인 상상을 즐기며, 어린이를 가르치는 교사입니다. 그림책 《공룡 택배 회사》, 《공룡 편의점》, 《오싹오싹 해골 젤리 치약》을 썼습니다.
그림 복치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로 일러스트와 디자인 작업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