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잘했어요 과학’ 시리즈는 초등 교과 과정에 알맞게 개발한 통합교과 정보서입니다.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분야에서 접근하고, 그에 따른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꼼꼼히 골랐습니다. 또 책에서 얻은 지식을 완전히 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 워크북도 함께 실었습니다.
《더 빨리, 더 멀리! 미래 교통》은 이 시리즈의 서른네 번째 책으로, 인간이 만든 과거 및 현재의 교통수단부터 미래에 쓰일 교통수단까지 한데 모아 재미있게 소개한 책입니다. 더 나아가 역사·환경·기술·사회·미래학 등 다양한 영역의 배경지식을 담고 있습니다.
토마스는 교통수단에 무척 관심이 많은 열한 살 남자아이예요. 에디손 할아버지는 토마스의 호기심을 채워 주기 위해 교통수단 테마파크로 데려가지요. 교통수단 테마파크는 에디손 할아버지의 친구인 떼슬라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곳으로, 역사관·친환경관·미래교통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해요. 토마스는 강아지 멍수와 함께 다양한 교통수단을 살펴보고 똑똑한 자율 주행차까지 직접 체험하게 되지요. 우리의 삶을 편하게 만들어 준 교통수단은 어떻게 변해 왔고, 또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까요?
1화 무얼 타고 갈까 [역사] 교통수단의 발달과 우리 생활
옛날 사람들은 먼 거리를 어떻게 이동했을지 상상이 가나요? 거기다 무거운 짐까지 있으면 이동하기가 더욱 어려워서, 힘이 센 동물을 길들여 이동 수단으로 이용했답니다. 그뿐 아니라 통나무를 엮어 만든 뗏목이나 카누로 강을 건너기도 했어요. 산업 혁명 이후로는 증기 기관의 성능을 높여 자동차와 기차를 만들었지요. 땅, 바다, 하늘을 오가는 교통수단의 역사는 물론 숨겨진 원리까지 간단하게 알아봐요.
2화 지구를 위해 달려 보자 [환경] 환경 오염 줄이는 친환경 자동차
오늘날, 자동차에서 나오는 매연으로 공기가 오염되고 있어요. 열에너지로 움직이는 내연 기관 자동차는 석유 같은 화석 연료를 꼭 필요로 해요. 그런데 이 화석 연료가 바로 환경 오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지요.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과학자들은 새로운 교통수단을 연구 중이랍니다. 최근에는 전기차가 주목받고 있어요. 화석 연료 대신 전기를 이용하는 전기차부터 배기구에서 순수한 물이 나오는 수소차까지 친환경 자동차들을 살펴봐요.
3화 운전자 없이도 알아서 척척 [기술] 인공지능과 자율 주행 기술
다가올 미래에는 운전자 없이도 차 스스로 달리게 될 거예요.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자율 주행 기술이랍니다. 자율 주행 시대가 오면 인공지능이 사람 대신 운전하는데, 그러려면 수많은 상황과 변수를 막힘없이 알아차릴 수 있는 알고리즘이 필요하지요. 더욱 완벽하고 안전한 자율 주행을 위해 어떤 연구가 필요할지 함께 생각해 봐요. 또 자율 주행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그들의 입장도 함께 듣고 판단해 봐요.
4화 따로 또 같이 [사회] 변화하는 대중교통
우리는 대중교통 하면 흔히 버스, 지하철, 기차 등을 떠올리지요. 하지만 요즘에는 대중교통이 놀라운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답니다.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초소형 전기차와 같은 개인형 이동 장치부터, 렌터카와 비슷한 듯 다른 공유 모빌리티까지 다양한 형태의 대중교통이 등장했어요. 게다가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나 마스(MaaS)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아볼 수 있어요.
5화 미래 교통수단은 어떤 모습일까 [미래학] 교통수단의 미래
미래에는 영화 속에서만 봤던 하늘을 날아다니는 차가 현실이 될지도 몰라요. 도시는 이미 건물로 빽빽해 교통 체증이 심각하고, 땅속은 수도관이나 가스관으로 가득 차 더 이상 지하철을 뚫기 쉽지 않아요. 그래서 공중으로 날아올라 이동할 수 있는 도심 항공 교통 체계를 개발하고 있답니다. 하늘길이 열리면 도시는 어떻게 변할까요? 여기에 인공지능이 운전하는 배, 공중에 뜨는 비행선, 로켓처럼 빠른 자기 부상 열차, 지구와 우주를 오가는 셔틀까지 인간의 뛰어난 상상력과 기술력이 더해진 미래 교통수단들과 과학적 원리를 하나씩 탐구해 봐요.
글 최원석
중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치면서 과학 이야기를 쓰는 작가입니다. 과학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내고 전달하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EBS 과학 자문 위원과 ‘EBS 스타강사 특강’을 했으며, 도서관에서 과학과 인문학, 문화 속 과학 찾기 등의 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 강연을 다니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고등학교 물리 교과서를 비롯해 단행본 《십 대를 위한 신화 속 과학인문학 여행》, 《과학은 놀이다》, 《이게 무슨 소리?! 음악과 소음》 등이 있습니다.
그림 권나영
대학교에서 일본어를 공부하다가 프리랜서 삽화가로 활동 중입니다.
각종 단행본과 교재, 교과서 삽화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감수 서울과학교사모임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교과 연구와 소통의 필요성을 느끼던 과학 교사들이 1986년에 만든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각 전공별 모임이 ‘과학교사모임’의 시작입니다. 1991년부터는 각 교과 영역을 통합하여 ‘전국과학교사모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과학교사모임’은 서울, 경기 지역 과학 교사들이 활동하는 지역 모임입니다.
주로 교과 내용 재구성, 학습 방법 연구, 실험 및 학습 자료 개발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